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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결혼전야> 후기

 


결혼전야 (2013)

7.4
감독
홍지영
출연
김강우, 김효진, 이연희, 택연, 마동석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18 분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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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전야>를 봤습니다.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리지블루'라는 하나의 개념이 네 커플에게 모두 다르게 나타납니다. 너무 신파적이지 않고 무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네 개의 에피소드가 봉합되는 지점이 어색한 게 아쉽습니다.

 

 

 

 

김강우 김효진 커플은 '과거'가 문제였습니다.

결혼 전에 만난 과거는 지금의 결혼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까 궁금해지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이 커플은 나이 차이 혹은 문화 차이인 것 같습니다.

국제 결혼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조금 공감이 덜 되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재미가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이연희 옥택연 커플은 기대보다는 연기를 잘해서 괜찮았습니다. 커플에게 오랜 기간 연애란 무엇일까요?

정말 그 '익숙함'은 결혼에 악영향을 줄지 생각해보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가장 와 닿았던 에피소드입니다. 에피소드가 말하는 문제는 생각의 차이가 아닐까합니다. 결혼을 하기 전에 상대방을 모두 알아야 할까요? 아니면 앞으로 알아가야할까요? 영화에서는 한 가지 답을 선택해서 보여줍니다.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에피소드 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결혼은 참 이상해. 50년을 살아왔으면서도 다시 하려그러니까 걱정도 되고 떨리고," 어쩌면 이 대사처럼 메리지블루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