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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밀리언달러 티켓> 성공의 공식 정리

사업, 성공에 관한 책을 보면 항상 공통점들이 있다. 자청님 강의도 그렇고, 박세니님 강의도 그렇다.

 

요즘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는 중이다. 책방들을 다녔다. <밀리언 달러 티켓>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여행을 떠나도 머릿속 한켠에는 이런 생각들이 남아있나보다.

 

이 책은 2006년도에 발행된 책이다. 그럼에도, 최근의 성공에 관한 책이나 강의들과 내용이 같다. 어쩌면 지금 성공학 강의를 하는 자청님이나 박세니님도 읽은 책일지도 모르겠다. 강의자들의 얘기와 이 책의 내용은 맞닿아 있다.

 

<밀리언달러 티켓>은 8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부자의 그릇>처럼 이야기에 하고 싶은 말을 녹여낸 에피소드 형식인데, 잘 읽힌다. 8가지 원칙들도 잘 흡수된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원칙들을 정리한다.

 

8가지 원칙 = I Believe 으로 축약된다.

 


I → I believe in myself

"사람들의 사고방식에는 백만장자 사고방식과 종업원 사고방식이 있다. 이를 선택하는건 자신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 다음에는 고객이 당신을 믿도록 해야한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익숙한 영역에서 도전이 필요한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부정적이지 말라, 자기 회의는 죽음과도 같다."

 

 

나 또한 은행에서 보험을 잘 팔았고, 은행에 다니기전 영업사원으로 1등도 해봤다. 이 자신감이 지금의 퇴사, 새로운 영역으로 갈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다. 

 

고객이 나 혹은 서비스를 믿게 하라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내가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망치로 얻어 맞은 것 같았다. 나는 내 서비스를 믿고 있는가? 나도 내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계속 정진해야겠다. 박세니님 강의가 참고가 된다.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춰라.

 

지식 갖추기 → 내 서비스의 확신 → 고객이 믿는 서비스

 


B → Be passionate and want it

 

"비즈니스의 출발은 아이디어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다. 아이디어에 자신감을 연결시키면 열정으로 이어진다"

 

"성공을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동기부여보다 열정이 우선이다. 열정이 없다면 하루하루의 삶이 고통이다"

 

"동기부여에 의욕이 더해지고, 자신의 일에 믿음을 가진다면 의외로 쉽게 꿈을 이룰 수 있다"

 

 

[수수료없는 재무상담 서비스]에 나는 열정을 가지고 있을까? 이 부분은 참 어렵다. 어쨌든 나는 수수료있는 재무상담을 받아봤다. 그리곤 내 상황에 맞지않는 상품을 추천받았다. 그리고 실패를 겪었다. 내 고객들은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현재 은행, 증권사 창구의 서비스, SNS상의 재무상담사, 재무설계사, 보험설계사들은 자신이 속한 회사 상품만 추천한다. 혹은 자신에게 수수료가 주어지는 상품을 추천할 수 밖에 없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재무설계 시장은 그렇지 않다. 나는 이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열정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은 있다.

 


E → Expand your comfort zone

 

"자기 불신과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자기 자신을 믿어라. 만약 믿을 수 없다면 믿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매일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고 편하지 않은 일을 한 가지씩 시도한다. 매일 기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자기 확신이 가장 중요하다. 나의 경우엔 좀 더 전문적인 자격 획득을 해보기로 했다. 이는 고객이 믿는다기보단 내 확신으로 이어지는게 더 크다. 무조건 해낸다!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아버지처럼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 생각했다. 퇴사하고 3개월이 가까워지는 지금 한달에 2~30만원 정도는 벌 수 있게 되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된다.

 

매일 익숙하지 않은 일은 뭐가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책에서는 팔장을 바꿔서 꼬아보는 것을 예시로 들었다. 제주도 한달살기를 온 것도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명상을 시작한 것도 그렇다. 조깅 코스를 바꿔 뛰어봐야겠다.

 

매일 기회의 씨앗을 뿌리자.

 


L → Lies and luck don't work

 

"백만장자는 스스로 운을 만들어낸다. 행운은 준비와 기회의 교차점에 있다. 열심히 일할수록 운이 찾아올 확률도 높다"

 

"읽고, 질문하고, 운을 만들어내는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뿌린 것이 있어야 거둘 수 있다. 매일 기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백만장자는 스스로에게 엄격하며 정직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 기대만으로는 곤란하다. 행동이 중요하다. 정직하고 청렴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성품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지속적인 성공을 할 수 없다"

 

 

운이 중요할까?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는 운을 믿지 않는다. 책에서는 어느정도 '운'이 있다고 하긴한다. 운은 없다. 오로지 내가 노력하고 집중한 결과물만 있을 뿐이다.

 

읽고 질문하는 네트워크는 중요한 것 같다. 자청님 강의 카톡방의 내용들은 꽤 도움이 된다. 나도 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고 싶다.

 

정직은 가장 중요하다. 정직하자.. 하루만 벌어먹고 살게 아니다. 정직하게 서비스를 해드리면 그 사람들이 다음에 또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정직하게 서비스를 하면 소개를 시켜줄 수 있다. 정직하게 서비스를 하면 잠이 잘 온다.

 


I →Install goals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한 다음 글로 써서 가지고 다니며 늘 되새기도록 한다. 자신의 목표를 매일 상기한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열정, 자기믿음, 동기가 있는지 확인한다"

 

"커다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단계적으로 세분화한다. 그리고 이를 각기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세운다"

 

"목표는 거의 실행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크게 갖는다"

 

"목표를 글로 씀으로써 잠재의식을 프로그래밍 한다. 이는 강력한 실행도구다"

 

"목표는 데드라인이 있다"

 

 

나는 이 부분에 정말 크게 감명받았다.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다. 월 천만원이 내 목표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니다. 사실 400만원만 받아도 안정적으로 사는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나의 내면 깊은 곳에는 월 얼마가 중요하지 않다. 나의 내면을 충족시키는 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힘,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불가능한 목표 =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는 증권사, 은행, 보험사, 설계사들이 없는 세상을 만든다. 고객에게 최대의 이익을 주는 회사를 만든다. 그래서 증권사, 은행사, 보험사가 나의 회사에 본인들이 만든 상품을 소개만 하도록 한다. 그리고 나의 회사는 의뢰한 고객의 상황에 100%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글로 쓴다. 블로그에 쓴다. 또, 컴퓨터에 파일을 따로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지갑에 들고 다니고, 핸드폰에도 남기겠다. 핸드폰이나 컴퓨터에는 데드라인을 정해서 작성해야겠다!!!

 


E → Enjoy hard work

 

"성공한 경영자들은 일주일에 80시간 정도를 일한다. 성공을 위해선 최소 이정도 노력은 필요하다"

 

"일은 즐거워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신뢰하고, 동기부여가 분명한 일을 한다면 일은 일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내키지 않는 일을 할 때엔 자기 규율이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덜 중요한 일을 희생한다. 바람직한 선택을 해야한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스스로 일에 몰두한다"

 

"시간은 가장 귀중한 자산이다. 일을 질질 끄는 것은 시간을 도둑맞는 짓이다"

 

"목표가 세워지면 재빨리 움직여야 한다. 기다리는 자에게도 기회가 오지만, 재빨리 움직인 사람들이 남기고 간 것들뿐임을 잊지말자"

 

 

과거에 자청님이 이 책을 읽었다면 이 부분이 가장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클루지의 개념은 선택을 잘한다로 이어진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 1~2달 간은 미친듯이 한다는 이야기도 몰두한다로 이어진다. 실행력의 이야기도 그렇다.

 

다만 80시간 일한다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대충하면 우리 뇌속에서 발전시킨다는 자청님이 있고, 이 책은 일주일에 최소한 80시간은 일에 몰두하라고 한다.

 

요즘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쉬어도 머릿속에 일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카페에서 재테크 얘기를 하면 뭐라고 얘기해줄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 아르바이트로 월급을 받는다면 연금을 어떨지 고민하게 된다. 자청님이나 <밀리언달러 티켓>이나 표현을 달랐지만 일에 집중한다는 점은 같다.

 


V → Very, Very persistent

 

"끈기는 성공한 사람들이 품고 있는 숨은 자질이다. 의지력과 다르다. 한 차원 강하며 자기믿음, 열정, 열망의 토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에 이르기 전에 포기한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목표가 확실한 사람들은 그 일에 대하여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그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유연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바꿀줄 안다"

 

"편안하고 익숙한 영역에서 과감히 탈피하라!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은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남다르게 사고하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

 

 

끈기. 나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6월달 한달살기를 하면서 정해보려 한다. 내 서비스에 대한 자기 확신과 어떤 방법들에 의해서 해결되지 않을까싶다.

 

부정적인 생각은 어느 순간엔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비어버린 생활비 통장을 봤을 때, 나보다 더 성공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 직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볼때 그런때 불안하다. 나를 담금질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겠다.

 

내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일단 목표부터 제대로 세워야겠다..

 


E → Expect Failure

 

"실패는 성공을 향한 여행의 일부다. 실패와 성공은 서로 손을 잡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만 취할 수 없다. 성공이란 실패에서 실패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지혜와 판단력은 실패에서 얻어진다. 즉,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많은걸 배우게 된다"

 

"진정한 실패는 시작하지 못함이다"

 

"실패는 부정적인 어감이 있으니 실수라 생각하자"

 

"실패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1달전까지만 해도 웹사이트를 고치는 것에 하루 3~4시간씩 쏟았다. 윅스, 크리에이터링크, 무슨 웹사이트 만들어주는 사이트는 다 들렀다. 그리고 실패했다. 네이버 모두로 운영하기로 했다.

 

내가 실패한 지점은 웹사이트 전문가가 아닌데 전문가 수준을 요했다. 디자인 감각이 하루 아침에 나아질 수 없는데 단기간에 나아질거란 큰 착각을 했다. 네이버 모두는 정형화된 틀이 다른 플랫폼보다 더 엄격하다. 오히려 감각이 없는 나에겐 이게 낫다. 매출이 어느정도 나온다면, 웹사이트에 대한 투자, 외주를 맡겨야겠다.

 

앞으로 이런 실패들은 엄청나게 많을 거다. 배우자.

 


이외에도 부자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단계를 나눈다는 점'이다. 자청의 레벨이론도 그렇다. <밀리언달러티켓>도 단계를 소개한다.

 

1단계. 자신이 믿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 목표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2단계. 당장 일에 착수할 수 있는 확실한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즉시 그리고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겨나간다.

 

3단계. 목표를 달성하는데 몰두한다. 자신을 궤도에서 이탈시키려는 방해자가 많을 것이니 이에 주의하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한 집중을 흐트러뜨리지 말아야 한다.

 

4단계. 믿음과 열정을 함께 나누며,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재능있는 사람을 주변에 두어야 한다. (참고로, 책에선 이부분도 한 파트로 다뤘다. 그러나 아직 나는 개인사업의 단계에 머물러있으므로 생략했다)

 

2단계까지 오늘 당장 실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