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기

라이프해커자청 추천도서 읽기 4. <클루지>

라이프해커자청 추천도서를 검색하는 사람이라면 1)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2) 책을 마주했는데 방대한 양과 내용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검색했을 거라 예상된다.

 

나도 다르지 않다. 다만 몇 번씩 읽고자하는 노력을 했고, 다행히 책과 가까운 학과를 나왔기에 도전했다. 그래서 요약을 남겨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보고자 한다. 요약의 기준은 어떤 사업이나 마케팅을 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발췌하는 것이다. 

 

1. 

클루지의 개념을 먼저 소개한다. 클루지를 검색해보면 조잡하게 만들어진 인터페이스라고 나온다. '마음은 주먹구구식으로 진화했다.' 우리의 마음도 진화를 겪었다. 진화를 거치면서 우리는 기존에 있던 사고방식에 새로운 사고방식을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진화해왔다. 그 과정에서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비합리적인 시스템이 생겼다. 이것이 클루지다.

 

예를들어, 오래전 학교다닐때 일을 기억하면서, 당장 몇 분전에 방에 둔 핸드폰을 기억못하기도 한다.

 

2. 

우리는 컴퓨터처럼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에선 몇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1) 기억 재구성 전략: 날짜가 불분명한 사건을 잘 알고 있는 사건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이다. 2) 출처 기억 전략: 내가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내 정보의 출처는 디인가? 를 기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흔히 알고 있는 장소법 전략, 운율과 박자를 이용한 전략, 반복 기억 전략이 있다.

 

3. 

우리는 쉽게 믿는다. 책의 예를 인용하자면, 콜게이트가 좋은 치약이라는 신념은 어디서 비롯되었는가? 컨슈머리포트인가, 광고를 좋아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다른 상품들과 비교한 결과인가. 나는 이 물음에 쉽게 답하지 못한다. 이렇게 자동적으로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후광효과'라 한다. 반대로 부정적 효과라면 '갈퀴효과'라 한다.

 

또 다른 것으로, '초점 맞추기 착각'이 등장한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지난달 데이트를 몇번했습니까? 두 가지 질문을 먼저 하는 순서에 따라 사람들의 대답이 달라졌다. 이 두 가지 개념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변덕스러운지를 알 수 있다. 심지어 믿기 위해 근거를 만든다. 

 

4.

우리는 합리적인 하기 어렵다. 사람은 1과 2의 차이가 101과 102의 차이보다 주관적으로 크게 느낀다. 다시 말해, 100kg의 음식이 쌓여있는 창고에 2kg의 음식이 추가되는 것은 큰 일이 아니다. 그런데 0에서 2kg이 추가 되는 것은 굶어 죽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책에서 베버의 법칙을 소개한다. 이 법칙은 사람이 돈보다 먹는 것을 탐닉한다는 것이다.

 

122p~155p는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 부분은 소개한 베버의 법칙처럼 여러 비합리적인 행동을 소개한다. 

 

5.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클루지를 이기기위한 13가지 방안을 소개한다. 이 부분도 굉장히 유용해보인다. 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여러 방향에서 생각하는 것이 조금 더 올바르게 살 수 있다고 제시한다.

 

소개한 것 이외에도, 언어적 클루지, 행복에 대한 클루지 등이 나온다. 내가 추린 몇 문단으로 이 책을 다 담을 수 없었다. 다행스러운건, 나온지 오래된 책이 유튜버 덕분에 서점의 베스트 셀러 칸에 올라와있다.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다. 디테일하게 알고 싶다면 구매해서 읽길 권장한다.

 

클루지